군산의 대표 농특산품 흰찰쌀보리를 원료로 보리빵을 만드는 보리진포빵 전문점 회원들이 흰찰쌀보리빵 나눔 행사를 펼친다.

이번 나눔은 회원들이 지난 11월 치러진 철새축제 보리진포빵 시식행사에서 판매 된 수익금 20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회원들은 9일에는 군산적십자희망나눔센터에 300개의 빵을, 10일에는 삼학동에 위치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1,500개의 빵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밖에 삼성애육원 등 14개 기관에 후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홍동수 대한제과협회 군산지부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빵을 우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후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작은 도움이 큰 희망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동네빵집과 후원기관과의 연결을 통한 푸드뱅크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보리진포 전문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궁전제과, 나운베이커리, 베이커리쉐어카페, 라셀베이커리, 빵굽는나라, 리베이커리, 정다운제과, 코리아제과, 영국빵집, 쉐프베이커리, 이레베이커리, 빵굽는오남매, 홍윤베이커리, 파네스베이커리 등 15개소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