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경우 자문위, 13년간 사랑의 백미 기탁
각 읍면동 어려운 이웃 직접 전달
13년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백미를 기탁한 단체가 있어 연말연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경우 자문위원회(위원장 박노석).
경우 자문위원회는 지난 2003년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3년간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쌀을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길관광 사무실에서는 박노석 위원장과 이석규 사무국장(군산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장),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어려운 경기여건속에서도 위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해 백미 100여 포대를 각 읍면동에 배부, 배부된 쌀은 경찰관과 자문위원들이 직접 수혜가구에 배달했다.
박노석 자문위원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과 고통을 함께 하려는 위원들의 마음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우 자문위원회는 퇴직 경찰공무원들을 후원하는 단체로서 현재 30여 명의 위원이 활동중이며, 매년 11월 사랑의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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