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내 모 아파트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께 시내 모 아파트에서 46세 A씨(여)와  B씨(41)가 숨져 있는 것을 A씨 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발견 당시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육안상 흉기 등 살해 흔적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래전부터 보일러가 고장이 났었다는 유가족들의 말과 혈액검사 결과 일산화탄소수치가 50% 이상 검출됨에 따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변사사건은 SNS 등을 통해 살인 사건 의혹 등 각종 루머로 확산되면서 지역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