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에너지는 지난 2009년 50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누적액만 총 3억4000만원에 달하는 등 남다른 군산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장학금 기탁 외에도 이 회사는 지난 9월 군산지역 중․고등학생 각 50만원, 대학생 각 100만원 등 83명에게 총 4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준영 대표는 “군산관내 기업체로서 군산시 교육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동신 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준 건 회사 측에 매우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유용하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군장에너지(주)는 군산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OCI그룹 관계회사로서 지난 2001년 설립되어 초기에 약 3500억원을 투자, 군산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를 가동 중이며, 2014년 2600억원 투자에 이어 2016년 준공 목표로 5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단지 내 17개 업체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증기를 공급함과 동시에 군산지역에 부족한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회사로서 군산지역 기업의 원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