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군산공장, 온정으로 버무린 사랑의 김장김치

3,500Kg 담가 저소득 세대 전달

한정근 기자 / 2015-12-10 16:41:02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이하 한마음재단)’이 10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총3,500Kg의 김치를 군산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등 저소득 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한국지엠 군산지역본부장 김선홍 전무를 비롯,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 임병일 부지회장, 군산시 김양원 부시장,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송미숙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350박스는 군산시 주민생활 지원과 및 전라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고아원, 지역아동센터 및 독거노인, 저소득층에 전달됐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렇게 전달된 김장김치는 지금까지 27.5톤에 이른다.

김선홍 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까지 우리 임직원의 온정이 전달돼 우리 이웃들이 모두 함께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해마다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임병일 부지회장은 “우리 주위의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은 “우리 주위의 저소득 가정이 가장 지내기 힘든 겨울철, 한국지엠 군산공장 임직원들의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가 필요한 곳에 전달돼 겨울을 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