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피해자 전담경찰관의 노력으로 범죄피해자에게 5,500여 만원의 유족구조금이 지급하기로 결정됐다.

 군산경찰은 2015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꾸준히 활동을 해 오던 중,  2013년 발생한 상해치사 피해자 유족이 유족구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군산서는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 최근 3년 이내 발생한 형사 미제사건중 구조금을 받지 못한 상해치사 피해자의 유족을 찾아내어 범죄피해 구조금 제도 및 접수 서류 등을 안내했다.

 또한 유족들이 직장 등의 이유로 원거리에 있는 전주지검에 방문하기 어려워하는 점을 감안하여 관계서류를 정리하여 범죄피해 구조금 신청을 대행해주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전주지검 범죄피해자 구조심의회에서는 해당 피해자 유족들에게 5,500만원여의 구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유족구조금 지급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유가족 A씨는 “어머니를 잃은 충격에 아버지의 병세가 더욱 악화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는데, 구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남기재 군산경찰서장은 “범죄 피해로 인한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며 “우리 군산서는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피해 구제에 소외당하는 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