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친절하고 질서있고 청결한 군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 동참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시는 18일 월명동과 영화동, 신창동 등 원도심 일원에서 친절∙질서∙청결을 위한 시민문화 운동 확산 및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등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3대 시민문화운동은 최근 군산시가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축제, 경암동 철길마을 등 다시 찾고싶은 관광지로 부각되는 반면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불법 주정차 및 쓰레기 등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 주고 있다는 여론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원도심 일원 음식점과 요식업소의 가격인상 억제를 위해 구 시청광장에서 시작해 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성당까지 125개 접객업소를 방문해 시민문화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그 동안 침체되었던 원도심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나부터 먼저 질서를 잘 지켜 깨끗하고 아름다운 군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친절∙질서∙청결의 3대 시민운동은 우리 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속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