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 지경교회
군산시 대야면 소재 지경교회(목사 장철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지원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지경교회는 백미 100포(480만원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대야면사무소에 21일 기탁했다.
이 성품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소외계층인 독거노인가정과 관내 수급자, 경로당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교회는 평소에도 사랑의바자회 개최 및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점심대접을 꾸준히 해오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장철희 목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해마다 성도들과 뜻을 모아 백미를 마련했다”며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이 추운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석근 대야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지경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품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임피면 한상돈 씨(오른쪽)가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임피면 남상마을 한상돈씨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남상마을 주민 한상돈(43)씨는 지난 18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16포를 임피면에 전달했다.
청년농업경영인 한상돈씨는 평소 마을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맡아서 하고 있으며, 매년 동절기가 되면 땀 흘려 수확한 햅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남몰래 전달하는 등 9년간 지속적인 선행을 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쌀로 임피면은 관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 16세대에 전달했다.
전종신 임피면장은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다보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새해에도 이러한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넉넉하고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일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운1동 성모어린이집 원생들이 1년간 모금한 성금을 기탁했다.
▲나운1동 ‘성모어린이집’
군산시 나운동 소재 성모어린이집(원장 김영숙)은 지난 18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어린이집 90명의 원생들이 1년간 모은 65만6,250원을 나운1동 주민센터(동장 임흥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1년 동안 간식비를 아껴 저금통에 모금한 돈이며, 김영숙 원장(나운1동 주민자치위원장) 또한 100만원을 별도로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영숙 원장은 “올해에도 어린이들이 연초에 각자 저금통을 마련해 스스로 저금한 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였으며,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 계기마련 등 교육적인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매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모어린이집 어린이들은 해마다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성금을 기부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90명의 고사리손들이 전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어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