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새만금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가운데 군산시와 전북대병원이 백석제를 비롯한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페이퍼코리아부지 내 롯데아웃렛 입점 문제는 비대위의 반발속에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한전이 공사와 관련한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 새만금 1∙2호 방조제 중분위 결정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10월 새만금 방조제 1호 구간을 부안군으로, 2호 구간은 김제시 관할로 귀속하기로 의결한 가운데 군산지역 정치권∙시민사회단체∙시민들이 일제히 철회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군산시도 중분위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고자 대법원에 제소한데 이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등 법적대응에 착수했다.

지난 6월 한국 측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 추진지역으로 새만금이 단독 결정됐다.

이번 단독선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한∙중간 경제협력 효과가 제고되고 새만금 개발 및 투자유치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의 2016년 국가예산이 마침내 1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시는 내년 국가예산으로 295건 1조 39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9365억원을 확보한 지 1년 여 만의 경사다.
 
이러한 성과는 중앙부처 및 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과 당위성을 역설한 문동신 시장의 노력과 김관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추진력, 전북도 등 정치권과의 공조가 주효했다.

5.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

고군산군도 최서측에 위치한 말도리 3개 도서 말도, 명도, 방축도가 마침내 하나로 연결된다.
 
군산시는 2016년도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공모를 통과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사업’ 최종 정부안이 확정됐다.
 
이 사업은 말도, 명도, 방축도에 4개의 인도교로 연결하는 것으로 총길이 1430m, 총 사업비 170억원(국비 136, 도비 17, 시비 17)이 투자된다.

새만금방조제를 찾은 관람객이 새만금방조제 준공 5년4개월 만에 3천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방조제가 준공된 2010년4월27일 이후 하루 평균 1만6천여 명이 방문해 지난 8월29일 3천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새만금은 가족형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향후 새만금방조제 준공탑 주변의 신시~야미 구간 관광레저용지 개발이 완료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7. OCI군산공장 유출 사고

지난 6월 OCI군산공장에서 염화규소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105명과 농작물이 가스에 노출돼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환경부는 OCI 군산공장에 대해 영업정지 1일을 부과하고 고발조치했다.
 
이에 군산공장측은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사고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8. 지역 일부대학 수난

서해대학교는 현 이사장이 교비 횡령으로 구속된 데 이어 학교 인수과정에서 뇌물을 제공받은 교육부 전 대변인, 전현직 총장 등이 줄줄이 연루되면서 ‘구조적인 사학 비리’로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호원대학교는 지난 9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결과 D등급을 받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9. 군산-서천행정협의회 재개 화합무드

주요 현안에 대한 갈등으로 지난 2004년부터 10여 년째 중단됐던 전북 군산-충남 서천 행정협의회가 재개됐다.

이번 행정협의회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대승적 화합과 상생, 소통을 확대하고자 재개된 가운데 양 시군은 행정, 문화, 체육, 의료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10. 군산 스포츠클럽 선정

군산시가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회가 주관한 ‘2015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대도시형)로 선정됐다.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은 3년간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군산스포츠클럽은 현재 축구, 야구, 탁구, 테니스, 뉴스포츠, 에어로빅, 요가(필라테스), 힙합, 라인댄스, 벨리댄스, 실버체조 11개 종목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