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산물종합센터 송빙기 시설물 철거
연안정비∙군장대교 개통 맞춰 추진
송빙기 철거 전 모습.
송빙기 철거 후 모습.
군산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해망동 주변 연안정비 계획 및 군장대교 개통에 맞춰 수산물종합센터 권역내에 흉물로 장기간 존치되고 있던 송빙기 시설물을 철거했다.
송빙기는 과거 해망동을 근거지로 한 대형어선들에게 얼음을 공급하던 시설물로 냉동창고에서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를 관통해 수산물종합센터 바다쪽 어선 접안시설로 연결되는 철재 구조물이다.
그동안 송빙기는 20여 년 넘도록 장기 미사용함에 따라 수산물종합센터 방문객의 통행불편 및 주변 경관저해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등 철거여론이 제기돼왔다.
김봉곤 해양수산과장은 “내년도 해망동 일대 수산물 유통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기본 시행단계로 수산물종합센터 현대화시설 및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철거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시 원도심권인 군산내항을 찾는 방문객들의 관광코스 연계 및 불편해소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수산물종합센터 권역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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