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29개 시민단체가 군산시장 주민소환투표 서명운동 철회와 관련해 환영입장을 발표했다.

 시민단체는 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소환투표 서명운동 철회를 적극 환영하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화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군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의 대승적 결단에 적극 동의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명운동으로 인해 군산시민은 한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의심하고 갈등하고 자신들의 의견만을 고집하는 내홍을 겪어왔으며 이로 인해 군산시 전체가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만큼 이제는 반목과 갈등의 시간을 끝낼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의 도시 군산은 이제 밝은 미래만 있는 만큼 이번 갈등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그동안의 불신과 오해, 반목과 갈등의 시간을 끝내고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그동안 다져온 발전의 기틀을 발판삼아 지역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시민단체는 “더 이상의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의혹으로 시정을 발목 잡히거나 흔들기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제부터는 비 온 뒤 땅이 굳듯 소통하고 화합해 일취월장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여기 모인 시민사회단체들은 군산시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요소요소에서 힘을 실어주고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산시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민사회단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 (사)군산시 새마을회, 군산시 이통장연합회, 군산시 새마을부녀회, (사)군산시해병대전우회, (사)바르게살기운동 군산시협의회, 군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 군산시재향군인회, 지체장애인협회, 한농연 군산시연합회, 새마을지도자 군산시협의회, 군산시 농업인단체연합회, 군산시 친환경농업연합회, 농촌지도자 군산시연합회, (사)한국여성문화생활회군산지회, (사)아이코리아군산지회, (사)패트롤맘, 대한약사회군산시여약사회, 군산시여성자원봉사회, 한중여성교류협회군산지회, 원불교여성회군산지구, (사)군산시생활개선회, 대한적십자봉사회군산지구, (사)소비자교육중앙회군산지회, (사)한국부인회군산지부, 고향을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군산지부, (사)한국걸스카웃군산지회, 사)한국예총군산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