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건물 협소로 인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신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삼화안길 9(문화동) 센터부지 일원 대지 3,446㎡ 면적에 지상2층 연면적 1,322㎡ 규모로 신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투융자 심사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취득) 의회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지난해 신축 부지내 건물과 토지, 지장물 등에 보상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자원봉사센터 신축 설계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기존 건축물에 대한 철거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신축사업 총 사업비는 35억8천만원으로 2016년도 본예산 20억원을 포함해 25억원이 확보된 상태며, 나머지 예산은 올해 추경을 통해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자원봉사센터는 조립식(1층) 건물로 공간이 협소하여 직원 사무실 용도로만 사용해 왔다.

 이에 신축되는 센터에는 교육장, 작업실, 소회의실, 강당 등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각종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교육 훈련 등 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를 조속히 신축하여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산시 자원봉사자수는 369개 단체 5만4,860명으로 261개의 수요처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