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군산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추운 날씨에 따른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 들어 접수된 동파사고는 총 31건으로 이중 19건이 주말과 월요일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지역은 지난 24일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3도,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이에 따라 시는 당분간 추위에 대비해 노출된 수도관 및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 노출된 수도관은 스치로폼이나 보온재 등을 이용하여 상수도관을 감싸 얼지 않도록 하고 계량기는 보호통속에 왕겨나 헌옷 등을 넣어 계량기가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특히 아파트 및 연립주택은 계량기가 복도 벽면에 설치돼 있으니 출입문 또는 창문이 열려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량기 동파시에는 군산시청 수도과(☎454-5360, 5420)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