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부안 앞 바다에서 낚시객 2명이 탄 고무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양경찰 경비정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11시께 부안군 왕등도 서쪽 2km 해상에서 오모(52)씨 등 낚시객 2명이 탄 채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0.5톤급 고무보트 B호를 격포항 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B호는 이날 오전 6시께 전남 영광군을 출항해 사고해역에서 낚시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선장 오씨가 군산해경 122신고센터로 구조 요청을 해온 것.

이에 앞서 이날 아침 7시 50분께는 충남 서천군 황도 남쪽 5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충남 태안선적 통발어선 K호(57톤) 선원 곽모(49)씨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군산해경 경비함정으로 충남 대천항까지 긴급후송 됐다.

또 6일 오후 5시 35분께는 군산항에서 말도로 항해중이던 군산선적 19톤급 어획물운반선 K호가 군산항 북방파제 남서쪽 2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군산해경 경비정에 의해 말도항까지 예인되는 등 응급환자와 표류어선이 잇따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