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지난 2일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요리치료 기법을 실시했다.
이날 치료는 범죄피해자가 심리적 안정을 얻고, 명절에 가족과 함께 먹을 떡케익을 만들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정성을 키우도록 하기 위한 심리치료를 실시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거친 쌀가루를 손으로 비벼 부드러운 가루를 만들고 불 온도를 맞추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심성을 위하여 정성과 인내가 필요함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 “떡을 만드는 동안에 내 작품에 대한 기대로 설레였으며 곱게 쪄낸 떡 위에 예쁜 장미꽃을 만들어 장식할 때는 내 손에서 탄생된 작품을 보면서 자신에 대한 대견함으로 행복했고, 작품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발표하므로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김원요 이사장은 직접 떡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함께 만들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피해자들에게 행복감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떡케익과 함께 쌀, 생활용품, 전통발효식품세트(간장, 된장)를 전달했다.
김형길 전주지검 군산지청장도 “피해자를 위한 센터의 노력에 대해 고맙다”며 “검찰에서도 피해자의 안정을 돕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