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개·미 공동체’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취약지역 개조 프로젝트 공모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새뜰마을사업’은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중 하나로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안전위험 해소 등을 포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개·미 공동체 새뜰마을사업’이라는 명칭으로 2014년부터 공모를 준비 주민 대상으로 설명회·교육·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 서면평가 및 지난 1월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평가를 끝으로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용배) 및 지역주민이 산북동 개원마을과 미창마을의 앞글자를 합성해 딴 ‘개·미 공동체’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68억 원 중 국‧도비 46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근대역사문화 메카로서 군산의 ‘독창성’, 인근 산업단지 및 학교, 군산시와의 협력을 통한 ‘연계성’, 꽁당보리축제를 매개로 한 ‘주민역량강화’ 등을 역점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사업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도심 속의 환경 취약 개선의 필요 및 진정성을 담아낸 것이 전문평가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새뜰마을사업의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중점 지원하는 집수리사업, 군산산업 단지로부터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정화 수림대 조성, 노후기반시설 보수, CCTV 설치 등 주민생활 안전 분야와 상·하수도, 빈집철거 등 주로 주민 주거생활 취약분야의 개선이 중심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뜰마을사업을 잘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하고 공동체 형성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