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10일 협성대학교 교수 고순철 박사를 초청한 가운데 ‘품복별 농업인연구회의 발전방안과 전략’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한미 FTA체결 등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농업인 스스로가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촌에 희망을 찾기 위해서 작목별로 구성된 품목별농업인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실시한 특별교육이다.
고순철 박사는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육성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역농업 개발 분야 전문가로서, 우리 농업이 해야 할 역할과 생존전략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 결과를 농업인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규 품목별농업인연구회 군산시연합회장은 “연합회가 회원들에게 이익과 자부심을 주고 이를 통해 생산자 단체로서 기존 생산위주에서 탈피 유통과 마케팅 혁신을 통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특강을 마련한 품목별농업인연구회 군산시연합회는 농업인 친목모임의 단계를 넘어서 생산자 조직 및 자생력 있는 농업인 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3월 조직됐으며 현재 37개회 1,13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