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군산포럼(상임의장 채경석)은 주한미군 사드 군산배치 논의와 관련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군산포럼은 1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산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미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소음피해 및 재산권 행사마저 한반도 평화수호라는 미명아래 고통을 인내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중국과 관련된 투자유치와 지속적인 새만금사업의 성공 및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군산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이러한 시점에 민감한 군사시설을 새만금권에 배치한다면 지역을 넘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채경석 상임의장은 “오랫동안 미군부대로 인해 희생을 강요받아 온 군산시민에게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