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파출소, 심야 수색 자살우려자 구조
두병기 경위∙최유신 경위
두병기 경위(왼쪽)와 최유신 경위.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옥구파출소(소장 이정환)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심야시간 꼼꼼한 수색으로 자살우려자를 신속하게 발견 가족의 품으로 인계해 귀감이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4시경 ‘남편 A씨(54)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은 후 집에 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옥구파출소 두병기 경위와 옥서파출소 최유신 경위는 A씨 차량번호 등을 파악한 후 옥구읍 인근 기지국에서 A씨의 위치가 변경된 것을 확인, 이동반경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관내 주요 도로와 농로길 수색에 나섰다.
수색 1시간만에 인근 도로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해 대화 끝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
이정환 옥구파출소장은 “경찰관의 세심하고 끈질긴 수색활동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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