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다음달 19일 조종면허 첫 시험

올 들어 총 19회 시험

한정근 기자 / 2016-02-22 17:03:32

2016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일정이 공고됐다.

22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3월 19일부터 총 19회에 걸쳐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이하 ‘조종면허’)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종면허는 강이나 바다에서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을 조종하기 위해 필요한 면허로 해기사 면허와 더불어 ‘바다의 운전면허’로 불린다.

조종면허는 1급∙2급, 요트조종면허로 구분되며, 필기와 실시시험을 합격하고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한 이후에 면허증이 발급된다.

첫 시험은 3월 19일 전북 김제시 만경읍에 위치한 전북조종면허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이달 15일부터 방문, 인터넷, 전화, 우편 등으로 응시접수가 시작된다.

군산해경은 여름철 수상레저활동 성수기를 앞두고 응시생이 한꺼번에 밀리는 현상을 감안해 5월부터 8월까지는 월 3차례 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며, 학교∙단체 등에서 다수의 응시생이 요청할 경우 응시생 편의를 고려한 출장시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무면허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며 “안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면허증을 취득하고 수상레저활동을 즐겨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지역 조종면허 응시생은 709명으로 이 가운데 572명(합격률 80.1%)이 합격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