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문 아주실업 대표(오른쪽)가 박광래 교도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고 있다.
군산교도소(소장 박광래)는 23일 교회당에서 ‘지혜로운 선택! 희망을 향한 질주!’라는 주제로 2016년도 제1회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1절 가석방자 및 출소예정자 20명이 군산교도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아주실업, ㈜쉐보레 나운정비센터, (유)부광산업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중 ㈜아주실업, ㈜새만금종묘수산은 2015년 구인구직 참여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법무부장관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상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상담실,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등이 참여해 농업기술∙창업상담∙신용회복∙취업알선∙주거지원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올 들어 처음 실시한 이번 채용행사는 참여수형자에게 수형자복 대신 사복을 착용하게 하여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취업 면접시 위축감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박광래 소장은 “이번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출소예정자에게 구직기회를 부여하여,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고, 실질적인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