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재현행사가 1일 구암동 일대에서 개최된다.(자료사진)
한강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을 벌였던 우리 군산 지역 선열들의 숭고했던 저항·희생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념사업이 제97주년 3·1절 맞아 1일부터 21일까지 군산 3·1운동기념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1일 오전 9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3.5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평화시민 대행진 퍼포먼스가 3·1운동기념관에서 중동사거리를 거쳐 다시 3·1운동기념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어 군산 3·1운동기념관에서 독립선언문과 결의문이 낭독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일장·그리기 대회가 26일 구암교회 및 군산 3·1운동기념비 광장에서, 역사사진전이 1일부터 26일까지 군산3·1운동선교기념 타워(6∼7층, 전망대)에서 전시된다.
한편, 지난해 군산 3.1운동 체험교육관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3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구암 3·1동산 성역화사업은 올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