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캠페인 행사가 오는 13일 군산시 내초동 쓰레기 매립장(재활용선별장)서 개최된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도와 군산시, 삼성전자, 호남R/C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캠페인을 전개해 수거한 냉장고, TV, 세탁기 등 500여대를 호남재활용쎈터에 운송하는 행사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가 개발한 ‘맞춤형 쓰레기종량제’에 따라 폐가전제품에 대한 수수료를 없애기로 하고, 지난 6월1일 전라북도와 삼성전자, 호남R/C가 수거및처리시스템구축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서 시작해 그 성과를 확인하고 서로의 역할을 이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서로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군산시는 삼성전자와 호남R/C에 감사패를, 삼성전자는 군산시에 대형TV를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 6월 한달간 14개 전 시․군에서 전개한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캠페인 전개 결과 총 8,926대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