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 상수도관 공사현장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해 인부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은 군산소방서 제공)
군산지역 상수도관 공사현장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26분께 군산시 대야농협주유소 앞 지하 맨홀에서 상수도관 작업중이던 인부 전모씨(51)와 박모씨(51) 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긴급 출동한 소방서 구조대는 2명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하모 군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밀폐(지하)공간에는 항상 질식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로부터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 맨홀 및 밀폐공간 작업 전 또는 작업 중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측정 ▲ 환기실시 ▲보호장비 착용 등 밀폐(지하)공간작업 3대 안전수칙 반드시 준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