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부족 초비상, 군산해경 팔 걷었다!
최근 전국적인 수혈용 혈액 부족 소식이 들려오자 해경이 헌혈 동참에 팔을 걷고 나섰다.
8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소속 직원 및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청사와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소속직원들에게 국내 헌혈 부족상황에 대해 알리고 헌혈에 대한 올바른 인식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의무경찰 헌혈자에게는 정기외박기간을 늘리는 등의 장려책으로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주언 기획운영과장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온도는 혈액이 가진 사람의 체온이다”며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통해 조직 내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군산해경은 총 3회에 걸쳐 104명이 헌혈을 실시하였으며,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지역 내 의료기관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 무료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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