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얘들아~ 밥은 먹고 가야지’
어∙깨∙동∙무 프로젝트
경찰이 신학기 이른 등교로 아침밥을 못 먹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아침밥 함께하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9일 오전 군산산북중학교를 방문, 이른 등교시간으로 아침밥을 챙기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간단한 아침밥과 음료수를 함께하면서 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햄버거 300개와 음료수를 준비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나눠주고,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의 일일이 손을 잡아주면서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현장에서 학교폭력 인식개선을 위한 간이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학년 김모 학생은 “바쁜 학교생활로 아침밥을 자주 거르고 등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챙겨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호전 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 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들간 상호 격려와 신뢰가 쌓이는 시간이었고, 현장에서 밝게 웃으며 등교하는 모습에 많은 위안과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이 밝은 모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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