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읍면동 자생단체들의 이웃사랑 릴레이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나운2동(동장 최현규) 희망봉사단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행복 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가로환경 정비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공한지를 개간해 얻어진 밭을 이용, 지난 5월부터 채소를 경작해 수확한 열무로 김치(300kg)를 담아 주공4차아파트 내 무료 경로식당과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불우가정 100세대를 선정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 김치를 전달해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옥구읍(읍장 김형철)에서도 옥구읍 새마을 부녀회(회장 홍복술) 주관으로 관내 독거어르신 및 불우가정 33세대(옥정리 한영순 외 32가구)에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집집마다 나누어 주는 등 더불어 같이 사는 사랑의 옥구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옥구읍사무소 직원 13명과 새마을 부녀회원 33명이 작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어 더불어 사는 정겨운 지역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옥구읍 전 주민의 따스한 마음이 가득 담긴 훈훈한 미담사례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옥구사랑봉사대는 각 마을별로 사회적인 안정망을 구축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선정, 관리하면서 가사지원 및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각종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