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말도 항로 장자훼리호 12일부터 운항재개
7개월간 수리, 이용객 불편 해소 기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은 군산-말도 항로 여객선 ‘장자훼리호’가 수리를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일 우현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감속기 손상으로 운항 중지된 ‘장자훼리호’는 수리 중 결함으로 좌∙우현 축계를 새로 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음과 진동의 원인으로 지적된 주기 배기관 소음기를 교체하는 등 7개월간 대대적인 수리를 진행했다.
이후 해수청은 군산-말도 항로에 대체선(에버그린호, 개야훼리호)을 투입했으나 고속선인 장자훼리호와 달리 1일 2항차가 아닌 1항차에 따른 그동안 지역주민의 불편 및 도서여행객들의 민원제기가 발생했었다.
장자훼리호는 지난 8일 한국선급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공식 시운전 결과 선박의 속력이 이전에 비해 약 1.5노트 정도 증속되어 평균 16.5노트 이상의 선속을 유지하면서도 진동과 소음은 감소되어 승선감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장자훼리호’ 운항선사 (유)대원종합선기는 최종적인 선박검사를 완료하고 여객선 도색 및 객실환경을 정리하는 등 운항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 저작권자 군산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