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근대문화도시 군산의 대표적 관광상품인 시티투어가 인기몰이에 나선다.
시티투어는 군산 시내와 새만금, 고군산 군도 등을 탐방하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티투어 운영현황은 지난 2013년의 경우 236회에 걸쳐 4,717명, 2014년 390회 8,953명, 2015년 280회, 4,95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메르스 여파로 운행횟수와 이용객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이용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시티투어는 매주 금, 토, 일요일 9시30분 출발하며, 출발장소 군산시외버스터미널(9시30분), 군산역은 10시로 이용료은은 성인(19세 이상)은 개인 5천원, 단체 4천원, 초중고, 경로, 장애인, 군인, 유공자는 개인 2,500원, 단체 2천원이다. 단 탑승료 이외 식비 등은 참가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코스별로는 은파호수공원-새만금코스(1월~12월 매주 금요일 운행), 고군산군도-새만금 코스(4월~10월 매주 토요일 운행), 근대문화코스(11월~3월 매주 토요일 운행, 1월~12월 일요일 운행)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군산과 서천, 국립생태원을 아우르는 광역 시티투어 코스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역 코스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진포해양테마공원, 부잔교 등을 거쳐 국립생태원과 서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3개 기관이 입장료 등에 관해 막바지 협의에 나서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말 내지는 다음달 초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광역 코스가 개발됨에 따라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인만큼 손님맞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