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은 1부 최명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와 2부 오리엔테이션 순서로 나누어 진행됐다.

중동교회 담임목사이자 중동경로대학의 학장인 서종표 목사는 ‘노년을 기쁘게’(잠언 23장 25절)라는 말씀을 통해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에게 효를 다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이자 신앙의 일차적 덕목임을 선포하면서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2부 축하무대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명지 어린이집 ‘파랑반’아이들이 ‘꼭두각기 메들리’, ‘울릉도 트위스트’ 등의 노래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여 모두가 즐거워하고 웃는 시간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각 학과별 교수로 섬겨주시는 교수진들이 앞으로 나와 간단한 본인소개와 학과안내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증가시키고 이후 입학식 축하를 기념하기 위한 단체 사진 촬영과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나누었다.

제10회 중동경로대학은 국어과, 성경과, 음악과, 생활체조과, 건강체조과, 컴퓨터과, 탁구과, 종이접기과 등 총 8개의 학과로 구성되었고 올해에는 새로운 강사들을 영입하여 노인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고자 했다.

한편, 중동경로대학은 서종표 목사가 99년 정읍에서 경로대학을 열어 많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2007년 군산중동교회 부임이후에도 경로대학을 열어서 10년 동안 군산지역과 이웃지역 노인들에게도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을 통해 매년 해외 졸업여행을 다녀오며, 노인들의 견문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