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 운영

한정근 기자 / 2016-03-24 16:48:48

해양경찰이 바다안전 교육을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다.

21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군산시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는 ‘찾아가는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은 바다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해 개인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대처능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군산시에 위치한 13개 초등학교 1,69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물놀이 사고 예방 퀴즈 ‘도전 골든타임’ ▲ 사고 대처요령 ‘응답하라 122’ ▲ 물놀이 안전 ‘구명조끼가 없을 때 활용 도구’ ▲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실습) 등이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해양경비안전서(☎ 063-539-2000)를 통해 4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학년 및 인원에 따른 제한은 없으나 여름방학 직전에 수요가 몰릴 경우 협의를 통해 일정이 조정된다.

서민성 122구조대장은 “아무리 완벽한 구조 시스템이 갖춰다 하더라도 개인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만큼 놀라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해양경찰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 외에도 5월 은파유원지에서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는 대규모 행사를 계획 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