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집, 새봄맞이 ‘나는 요리 왕’
요리경연대회 손맛 겨뤄
서수면 소재 보은의집(원장 정헌주)은 지난 23일 ‘나는 요리 왕’이란 주제로 새봄맞이 요리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요리경연대회는 어르신들이 각 조별로 메뉴를 정하고 직업 요리에 참여해 추석 속에 손맛과 입맛을 겨루는 즐거운 장으로 진행됐다.
또한 조리된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 등을 선발해 시상식을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송모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주로 침대에서만 생활해 적적함을 느꼈는데 행사를 통해 음식을 함께 만들어 서로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니 어린 시절 옛 생각이 절로 난다”고 전했다.
정헌주 원장은 “우리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로 우리 보은의집에 새로운 활력이 솟아나게 한다”며 “꽃샘추위와 더불어 자칫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우리 어르신들께서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생활이 되어 지도록 직원 모두가 소통과 합력으로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군산시 서수면에 있는 보은의집은 146명 정원의 도내 최대 노인요양시설로 지난 2009년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매 2년마다 실시하는 시설평가에서 연속 3회 최우수요양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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