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식목일 ‘경찰관 내나무 갖기’

묘목 200본 청사 내 식재

한정근 기자 / 2016-04-04 15:41:01

녹음 우거진 해경서를 위해 군산해경이 식목일 행사를 갖는다.

4일 군산해경서는 오는 5일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청사 내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청에서 묘목 200본을 무상 분양 받아 청사 내 매실과 산수유, 벚나무 등의 과실수와 조경수를 구분해 식재할 할 계획이다.

식재한 나무들에는 소속 직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네임텍’이 부착될 예정으로 해경은 ‘내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식목일의 의미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새내기 신임경찰관 해상안전과 김소영 순경은 “동료 경찰관들과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며 “묘목이 커 나가 듯 해양경찰관으로서 스스로 커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2009년 9월 전북 군산시 소룡동에서 현부지(금동)로 이전했으며, 그 후 매년 식목일 행사를 통해 청사 내 ‘민원인을 위한 수목길 조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청사 담장 내∙외부에 200여 구루의 장미넝쿨을 식재한 후 매년 6월경에는, 은은한 향과 빨갛고 노란 장미들이 주위 다른 조경수와 어울려 행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지역명소로 꼽히기도 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