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외사계, 새만금마라톤 외국인선수 범죄예방 노력
6개국 참가선수 대상 범죄예방교육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외사계(계장 유웅식)가 2016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외국인선수들의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외사계는 대회 개막을 앞둔 지난 7일 새만금마라톤대회 외국인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케냐, 에티오피아 등 6개국 참가선수 2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성희롱∙성매매 등 단기간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주의를 적극 당부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외국인선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에 능통한 외사경찰이 모든 교육자료를 영어로 준비하는 등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마라톤 대회운영본부 관계자는 “외국 선수들이 언어적 성희롱을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경찰관이 직접 교육을 하니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생긴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은 “외국인 선수들의 준법의식 고취하기 위해 이와 같은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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