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은 지난 15일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육군 35사단 최호대대, 한국농어촌공사, 해양항만업∙단체 및 군산∙부안 지역주민 등 250명이 참여했다.
이번 새만금방조제 환경정비는 겨우내 밀려온 가장 대표적인 해안가쓰레기이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 폐스티로폼을 중점적으로 수거해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관광지의 이미지를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를 목표로 민∙관∙군이 적극 행사에 동참했다.
해양쓰레기는 해양경관 훼손과 더불어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는 물론 바닷새가 먹이로 오인하여 폐사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건강한 해양생태계의 보존을 위해서도 반드시 수거해야 한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서는 군산-신시도 및 가력체육공원-부안 사이 새만금방조제 20km 구간의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약 26톤을 수거했다.
주진욱 해양환경과장은 “매년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유입되는 쓰레기량이 많아 처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버리지 않은 것이 중요한 만큼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매월 민관합동으로 전개하고 있으므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