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은 지난 22일 모교인 자율형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를 찾아 후배들과의 진정성있는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김 서장은 1977년 군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에 경장특채로 경찰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1월 고향인 군산경찰서 서장으로 온 후 첫 모교방문인 김 서장은 중앙고등학교 1~3학년 기숙사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욕심을 버리고 역량을 키워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펼치며 후배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봉 서장은 “공부든, 취미든 청소년 시기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경험하길 바라며,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욕심을 버리고 독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창조적인 어른으로 성장해야 한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하루 1분 1초를 아낌없이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길 바란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 서장은 학생들과의 자유로운 의견 나누기와 교감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후배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 서장은 “학교라는 울타리는 지식, 학식을 쌓는 공간일 뿐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도덕, 인성, 윤리를 배우고 미래 진로를 결정하는 곳이다. 바른 인품을 갖춘 인격체로서의 미래 후배들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서장은 직접 준비한 문화상품권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김복규 교장은 “김동봉 서장님의 모교사랑, 후배사랑이 남다름을 느낀다. 법질서 확립 등 경찰조직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선배의 주옥같은 조언은 후배들에게 길이길이 기억되며 가치있고 올바른 성장에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