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무원노사 한마음 어울림잔치’가 2일 군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과 군산시가 2일 군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2016년 노동절을 기념해 공동 주최∙주관한 ‘2016 공무원노사 한마음 어울림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초대가수 신계행 씨의 감미로운 무대로 막을 연 행사는 노동조합의 각종 행사와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범조합원에 대한 표창과 소통과 힐링 강의로 유명한 김창옥 서울여대 교수의 특강, 군산시청 김시백 주무관과 보건소 댄스팀의 공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창옥 교수의 특강은 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보여 시종일관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내용으로 바쁜 업무와 일상으로 지친 모든 이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경품 역시 온누리상품권을 비롯, 군산지역 물품 구매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하는 등 일반 노조가 아닌 공무원노조의 특수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보여주었다.
김상윤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상윤 위원장은 “업무와 각종 비상근무 등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조합원들의 마음에 쉼표를 찍어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기쁠때나 슬플때나 늘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 역시 “공무원도 감정노동자”라며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서로 소통하고 보듬어주는 조직 문화를 더욱 정착시켜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은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 소통할 때 업무효율도 높아지는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 화합과 상생의 모범사례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노조로써 특히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노동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군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소통과 힐링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