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동 개원마을과 미창마을에서 진행되는 ‘개‧미공동체 새뜰마을사업’ 추진전략 콘셉트가 결정됐다.

새뜰마을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하나로 취약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과 안전위험 해소, 주변경관개선 등을 포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총사업비 68억 원(국도비 46억 원)이 투입된다.

군산시는 지난 3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하에 사업의 방향 및 주안점에 대해 전국지자체담당자 1차 합동워크숍을 실시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총괄 코디네이터로 군산대학교 문창호교수가 위촉됨에 따라 개미공동체 새뜰마을사업 김용배 추진위원장과 총괄 코디네이터 문창호교수, 이광태 군산시 주택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1일 간담회를 갖고 사업의 마스터플랜과 세부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종 결정된 사업 추진전략 콘셉트로는 근대역사문화 메카로서 군산의 ‘독창성’과 인근 산업단지 및 학교, 군산시와의 협력을 통한 ‘연계성’, 꽁당보리축제를 매개로 한 ‘주민역량강화’ 이 결정됐다.

세부계획으로는 우선순위사업으로 사면보강시설 설치, 마을안길 및 저지대 침수구간 하수관로 정비, 개미공동체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OCI에서 민간자본을 투입해 악취저감을 위한 녹지시설이 조성되고 도시가스 보급, 공폐가 정비 등 5개 분야 14개 단위사업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용역에 대한 발주 전 사전검토를 마친 후 7월경 용역발주를 시작으로 총괄 코디네이터, 마을주민, 행정조직 및 지원그룹이 참여하는 사업추진조직을 구축해 마스터플랜에 의한 실시설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