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전북해양구조협회 ‘바다안전 체험행사’ 성황

이색적인 체험∙신나는 공연 제공

한정근 기자 / 2016-05-09 10:20:22

군산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바다안전 대국민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산해경서는 지난 7일 은파호수공원에서 실시한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에 약 3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이색적인 체험과 신나는 공연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을 비롯 김관영 국회의원,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은파호수공원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건 인명구조용 드론이었다. 드론은 바다에 빠진 사람에게 상공에서 정확하게 구명환을 던져 구조시연을 펼쳤으며, 그 뒤 수상오토바이와 공기부양정, 항공기 등이 차례로 구조할 때마다 연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의장대 공연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또,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해양경찰 제복을 입고 수상오토바이, 사륜오토바이에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도 만들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을 알아가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민홍기 이사장은 “수상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해양사고를 줄이고자 이번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많은 시민여러분이 행사장에 방문하여 해양안전에 대한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추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