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지구 안전사고 노출 불안감 확산

5세 남아 도로포장공사장서 화상, 안전 강화 시급

한정근 기자 / 2016-05-10 11:15:26

빠르면 이번달 택지조성공사 준공을 앞둔 미장지구가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장지구는 개발면적 86만4295㎡(26만1천평), 계획인구 1만 2,100명, 4,277세대를 수용할 계획으로 현재 전체 공정률은 97%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일부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은 물론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유치원에 등원하던 5세 남아가 미장초등학교 인근 도로 아스팔트 포장구간에서 넘어져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현재 아이는 목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경찰은 당시 공사책임자를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문제는 미장지구 택지조성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아파트를 비롯해 원룸, 상가 건물 신축공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미장지구 일부 공사현장은 작업 설치물을 사업 구간 밖으로 설치하는가 하면 현장을 출입하는 대형차량들로 아이들 및 보행자의 보행권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와 시민들은 미장지구 인근의 경우 미장초를 비롯해 아파트 밀집단지가 조성돼 있는 만큼 제2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근 주민 최모씨(30)는 “공사도 중요하지만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아이를 둔 입장에서 사고가 난 만큼 불안한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발생한만큼 공사 책임자들을 상대로 안전교육 등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원이 제기되는 사업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바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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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6-05-11 16:48:09

거긴 인도 블록 다 새로 까는 거죠? 지금은 뭐 엉망진창이던데요. 기본 규격도 안 재고 틀을 만들고, 그 안을 채웠는지 가장자리는 공간이 남아돌고요...

시공업체조사 2016-05-10 19:51:11

현 시공업체 조사 한번 해보시죠 감사원에도 고발하세요 백석제와 관련된 건설업체가 아닌지도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ㅎㅎ 2016-05-10 18:23:08

시청 직원들 여전히 공사장 관리 안하더군요.
혈세가 줄줄 세고 있습니다.
보도블럭 개판으로 깔아도 그대로 두고
눈 있으면 한번 가서 봐라.
시민들의 편의성도 하나도 감안이 안되었구
가로수도 허접한 것을 꽂아 놓구
한심한 것들...할배 밑에서 뭐가 무서워서 일을 하겠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