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취약시간대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해경은 단속반 4개조를 편성 휴일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매월 한차례 이상 잠복 등을 통해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해양오염 등 해양환경 저해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실시키로 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선박 ▲임해시설 ▲폐기물 해양배출업체 및 위탁처리업체 ▲해상공사현장 ▲ 임해 수산물 가공시설 및 축양장 등 이다. 

 선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빌지 등 폐유의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유 폐기물 등을 불법으로 처리하는 행위, 폐기물의 불법 라인을 통한 해양 투기행위, 수산물 세척수 중 포함된 이물질에 의한 해양오염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폐유나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거나 폐기물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 등 고질적 해양환경 저해행위에 대해서는 시료 감식을 이용해서라도 행위자를 반드시 적발함으로써 그동안 되풀이되어 오던 해양오염 등 위법행위의 재발을 완전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들어 현재까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감시 단속 활동을 벌여 해양환경 저해사범 66건을 적발 의법조치 했으며, 해양오염사범을 신고한 자에게 최고 200만원까지 지급하는 해양오염신고보상금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