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은 오는 6월8일 이마트 군산점 1층 광장에서 범죄피해자 지원기금마련을 위한 ‘군산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범죄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 2차 피해를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 치안협의회 14개 기관∙단체는 물론 이마트 군산점, 군산 적십자사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바자회에서는 이마트에서 기증한 의류, 생활용품 등을 시중가의 7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군산경찰을 포함한 군산시 치안협의회 기관. 단체직원들이 기증한 중고물품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군산시립 관현악단의 관악 5중주와 경찰 1중대 밴드 ‘기대마’의 공연 및 색소폰 연주, 포돌이∙포순이와 같이 사진찍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적십자사 전북지사 범죄피해자 기금으로 적립된 후, 군산지역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동봉 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 마련 뿐만 아니라, 범죄피해자의 치유 및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같이 참여함으로써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마련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