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교정협의회, 수용자 ‘짜장면데이’
남원 선운사 운천스님 직접 제공
군산교도소(소장 박광래)는 지난 24일 점심시간에 교정협의회(회장 김동순)와 남원 선원사 운천 스님이 함께한 ‘수용자 짜장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교정시설의 수용자들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인 짜장면 제공을 위해 이번 행사에서 교정협의회는 푸짐한 짜장면 야채 재료를 그리고 운천 스님은 밀가루와 춘장을 제공해 진행됐다.
뜨거운 가마솥에서 운천 스님이 직접 끓여낸 짜장면 한 그릇을 통해 수용자들은 모처럼 맛본 달짝지근한 짜장면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운천 스님은 ‘사랑실은 스님짜장’이란 봉사단을 조직해 전국 각지의 어려운 복지시설을 찾아 짜장면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한차례 군산교도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박광래 군산교도소장은 “수용자를 위하여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교정협의회와 운천 스님이 연합해 수용자들에게 짜장면을 제공해 주시어 감사드리며, ‘믿음의 법치, 믿음의 교정’이 구현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통해 수용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열린 교정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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