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만금산단 외국인 투자기업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취재방해 등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군산시 출입기자단(이하 기자단)이 엄중한 수사와 함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기자단은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자를 향한 전국플랜트노조 전북지회 소속 노조원들의 폭력행위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플랜트 노조 집회가 적법한 과정을 거쳤다고 하지만 정당한 취재를 진행하는 기자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것은 불법 집회이며, 이 집회가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적인 폭력을 행사한 노조와 노조원들에 대해 법질서 수호 차원에서 엄정한 법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기자단은 ▲군산경찰 플랜트 노조 불법집회 엄단 ▲집단 폭력에 가담한 노조원들에게 대한 강도 높은 수사 ▲폭력사태 가담한 노조원 영구제명 ▲피해를 입은 기자 및 회사, 가족들이 원하는 공개 사과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7시께 ‘솔베이’ 공사 현장 정문 앞에서 취재에 나선 도내 일간지 A기자가 노조원들로부터 피해를 당해 현재 입원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