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연맹장 한창범)은 지난 28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경실련과 함께 군산 비응항 전북연맹 훈련장에서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아 바다 및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새만금시대와 서해안을 사랑하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주민, 기업체, 민간단체, 해양소년단학생 등이 자율적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진희완 시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남광률 군산해수청장, 장인식 군산해경서장, 김광철 군산수협조합장, 시민,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어린이 안전체험, 제트보트, 제트스키, 카약탑승, 바닷물고기잡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행사 이후에는 바다가 주변 환경을 해치는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군산경실련과 군산시 유관기관들과 함께 개최했다.
문동신 시장은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들과학생들이 자율 참여를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환경을 보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바다와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광률 군산해수청장은 “바다는 우리 삶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으로 이러한 점에서 세계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117년의 역사를 간직한 군산항,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 고군산군도 등을 갖고 있는 군산은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의 도시”라고 밝혔다.
한창범 한국해양소년단전북연맹장은 “한국해양소년단은 해양선진국의 시민이 될 청소년들의 건전 육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시민들이 이번 바다축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바다와 친숙해지고 바다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다의 날’은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