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서천 광역시티투어 버스를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행한 결과 637명이 탑승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道)를 넘나들며 군산과 서천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보는 광역시티투어 버스는 두 달간 정기운행 15회와 단체관광객의 요청으로 추가운행 4회까지 총 19회 운영했다.

특히, 학교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으로 광역시티투어를 선택해 하루 동안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과 서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산모시관까지 다양한 학습 소재를 보유한 코스를 운행함으로써 학생과 교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범 운행한 광역시티투어버스는 큰 호응에 힘입어 이달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며 “관광활성화 협약을 통한 상생의 관광 상품인 광역시티투어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서천 광역시티투어버스는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시설입장료를 포함해 9천원이면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