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삼학동(동장 김선자)이 CCTV 운영을 통한 관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나서고 있다.
삼학동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생활쓰레기 무단배출 근절을 위해 불법쓰레기 감시용 카메라 3대를 설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학동은 자생조직을 통한 주민 홍보와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마쳤다.
삼학동은 그동안 불법쓰레기 근절을 위해 쓰레기 배출 안내표지판 설치 및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한 감시활동을 해왔으나, 쓰레기 무단투기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번 감시카메라는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과 민원다발지역 3곳을 우선 선정해 자체예산을 투입해 설치했다.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태양광을 이용해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고, 24시간 연속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되어 센서 근처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지역입니다.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합시다!”라는 경고방송이 나오고, 야간에는 경고 조명도 동시에 작동된다.
김선자 삼학동장은 “이번 감시카메라 설치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 사용을 생활화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