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모 중학교 유도부 코치가 선수를 과잉체벌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1일 이 학교 유도부 코치 신모씨(27)가 체육관에서 J군을 엎드리게 한 후 야구방망이로 J군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100여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J군은 숙소에 방치돼 있다 다음날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아 긴급 치료를 받았지만 이미 피부가 괴사해 여러 차례에 걸친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확인결과 이날 신 코치는 평소 J군이 연습을 게을리 하는데다 사건이 발생한 전날에도 J군이 연습에 빠져 흥분한 상태에서 체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학교측은 진상을 조사한 뒤 해당 코치에 대한 징계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