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군산 최초로 광주지방 노동청 군산지청 으로부터 특수건강진단기관에 지정됐다.
산업체 특수건강진단은 업무관련 질병의 사전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제도로서 중금속, 유기용제, 분진, 소음, 화학물질 등 177종의 유해물질 취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진단이다.
또 유해물질 취급근로자는 건강검진시 산업의학 또는 예방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취급 유해물질의 건강장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건강장해 중심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공단이 밀집된 군산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이번 동군산병원의 특수건강진단기관 지정은 타 지역으로 특수건강진단을 받으러 다녀야 했던 그간 지역산업체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타 지역으로의 비용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된다.
동군산병원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특수건강검진팀은 앞으로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 업무를 한층 더 전문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