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 증경이사장,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 선출

임기 2년, 군산 최초 이사장 배출 영예

한정근 기자 / 2016-07-11 15:45:27

황진 군산YMCA 증경 이사장이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에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황 이사장은 지난 8일과 9일 KT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43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 및 총회에서 신임 전국연맹 이사장(임기 2년)에 선출됐다.

이번 전국연맹 이사장은 1946년 4월20일 군산YMCA 창립 이래 올해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동안 안상용 이사(안이비인후과 원장), 이주민 이사(이주민치과 원장)등이 전국연맹 부이사장을 지냈지만, 이사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YMCA의 이사장을 70년 만에 배출했다는 것은, 황진 이사장 개인뿐만 아니라, 군산의 자랑이기도 하며 지역의 역량을 전국 차원에서 인정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황 이사장은 그간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협의회장, 참여연대 대표, 산돌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 군산시 협의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황진 이사장은 현재 세광교회 장로로 시무중이며, 중앙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YMCA는 1844년 영국에서 시작된 청소년, 시민사회운동 단체로서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향상과 민족의 통일, 그리고 새 문화 창조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120여개 국가 5천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은 1914년 황성기독교 청년회의 발족을 시발점으로 전국 68개 지역YMCA, 2천여명의 직원과 6만 여명의 회원이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